증상별 안내
에어컨이 안 켜질 때, 안전한 순서로 확인하기
전원 문제는 리모컨 건전지처럼 사소한 원인부터 전기가 새는 위험한 원인까지 폭이 넓습니다. 특히 켜자마자 차단기가 떨어진다면 무리하게 다시 올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위험이 없는 것부터 확인해 보세요.
1단계: 리모컨
건전지를 새것으로 바꿔 봅니다. 그래도 안 되면 휴대폰 카메라로 리모컨 앞쪽을 비추며 버튼을 눌러 보세요. 화면에 빛이 깜빡이면 리모컨은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고, 안 보이면 리모컨 고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내기 본체의 수동 버튼(모델에 따라 있음)으로 켜지는지도 봅니다.
2단계: 플러그와 콘센트
플러그가 끝까지 꽂혀 있는지, 멀티탭 스위치가 꺼져 있지 않은지 봅니다. 플러그나 콘센트가 검게 그을렸거나 녹은 흔적이 있으면 그대로 두고 연락 주세요. 전기를 많이 쓰는 스탠드형을 멀티탭에 다른 가전과 함께 꽂아 두면 과열될 수 있습니다.
3단계: 차단기
- 에어컨 차단기가 내려가 있으면 한 번만 올려 봅니다.
- 올리자마자, 또는 켜자마자 다시 떨어지면 더 올리지 마세요. 전기가 새거나 합선일 수 있습니다.
- 비 온 뒤에만 떨어진다면 실외기나 배선 쪽으로 물이 들어간 경우를 의심합니다.
켜졌다가 금방 꺼진다면
몇 분 만에 꺼지면 전원보다는 보호 기능이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외기 통신 오류, 실외기 과열, 센서 이상 등이 원인이고 대개 화면 표시가 함께 나옵니다. 꺼지기 전 화면을 사진으로 남겨 주세요. → 에러 표시 안내
에어컨 쪽일까, 건물 전기 쪽일까
현장에서는 에어컨을 분리한 상태와 연결한 상태를 비교해 전기가 어디서 새는지 측정합니다. 원인이 오래된 건물 배선이나 차단기라면 전기 공사가 필요한 범위를 따로 말씀드립니다. 오래된 사무실이나 상가 건물은 에어컨 전용 회로가 없는 경우가 있어 함께 확인합니다.
전원 문제를 알려 주실 때
표시창이 완전히 꺼졌는지, 깜빡이는지, 켜지긴 하는데 바람만 안 나오는지, 차단기가 언제 떨어지는지(켜자마자·몇 분 뒤·비 온 뒤·다른 가전과 함께 쓸 때), 같은 콘센트에 다른 가전이 꽂혀 있는지, 최근 이사나 전기 공사가 있었는지 알려 주세요.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
- 젖은 손으로 플러그나 차단기를 만지지 않습니다.
- 연기, 불꽃, 탄 냄새가 나면 바로 차단기를 내립니다.
- 커버를 열어 배선을 직접 보지 않습니다.
- 그을린 콘센트는 그대로 두고 점검을 받습니다.
사무실에서 여러 대가 함께 꺼질 때
같은 층 여러 대가 한꺼번에 꺼지면 개별 에어컨보다 공용 차단기나 전원 쪽을 먼저 의심합니다. 건물 관리실과 함께 차단기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켰을 때 특정 실내기만 안 되면 그 실내기를 점검합니다.
멀티탭 사용을 피해야 하는 이유
에어컨, 특히 스탠드형과 냉난방기는 전기를 많이 써서 멀티탭에 다른 가전과 함께 꽂으면 열이 나고 플러그가 녹을 수 있습니다. 벽 콘센트에 바로 꽂고, 플러그가 뜨거우면 사용을 멈추세요.
많이 받는 질문
정전 후에 안 켜져요.
차단기가 내려가 있거나 제품이 잠시 보호 상태일 수 있습니다. 차단기를 보고 몇 분 기다린 뒤 다시 켜 보세요.
콘센트에서 탁 소리가 났어요.
불꽃이 튀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차단기를 내리고 사용을 멈춘 뒤 점검을 받으세요.
리모컨 수신부에 햇빛이 비쳐도 문제가 되나요?
강한 햇빛이나 형광등 빛이 수신부를 비추면 신호를 잘 못 받기도 합니다. 가까이 가서 눌러 보세요.
타이머를 안 맞췄는데 저절로 꺼져요.
꺼짐 예약이나 절전 기능이 켜져 있을 수 있습니다. 설정을 확인하고 표시가 함께 뜨면 알려 주세요.
에어컨 플러그가 뜨거워요.
과열 신호일 수 있어 사용을 멈추고 콘센트와 플러그 상태를 점검받으세요.
리모컨은 되는데 실외기만 안 돌아요.
전원보다는 통신이나 실외기 쪽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실외기 안내를 참고해 상태를 알려 주세요.
오래 안 쓰다 켜니 차단기가 떨어졌어요.
습기나 먼지로 전기가 새는 경우가 있어 다시 올리지 말고 점검을 받으세요.
차단기가 오래된 것 같아요.
차단기 자체가 약해져 쉽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에어컨과 함께 확인하고, 건물 전기 쪽이면 범위를 따로 말씀드립니다.